top of page

<그림과 그림 Painting and painting>

누크갤러리

그림과 그림 Painting and painting

김지원, 김민수, 안혜상, 임희재, 정주원, 최한결



전시 안내

 

전시명 : 그림과 그림_Painting and painting

참여작가: 김지원, 김민수, 안혜상, 임희재, 정주원, 최한결

전시장소 : nook gallery 누크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나길 86, 삼청동 35- 192)

전시기간 : 2017. 2. 23. – 3. 12.

전시오프닝: 2017. 2. 23 (목요일) 6:00p.m

관람시간 : 화~토 11:00am~6:00pm, 일 1:00pm~6:00pm *월 휴관

전시문의 : 02-732-7241 nookgallery1@gmail.com





전시 취지


그림과 그림

5명의 작가들은 2010년대 서울이라는 동일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제 나름대로의 삶을 살아가면서 그림으로 무엇을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각자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고민해 왔던 청년 미술가들이다. 이들이 각자의 그림 속에 담고자 하였던 주제 의식은 바로 이들이 각자 스스로 경험하였던 세계에 대한 자신들의 진술에 토대를 두고 있다.

개인의 관념적 세계의 추상성을 증폭시켜 현실에 드러내려는 시도, 현실 공간과 머릿속에서 부유하는 이미지들을 화면에 붙잡아두려는 시도, 자신이 속했던 물리적 공간의 의미를 회화적으로 사유하고 그것을 신체적 회화로 발현하려는 시도, 기존에 익숙하고 고정된 ‘회화’의 의미에 좀 더 모호한 태도로 질문을 해서 파편화된 회화적 감각에 반응하게 하려는 시도, 이미지의 기능을 해체하고 순수한 이미지의 재현에 충실해지려는 시도들이 이들 작업의 근간이 된다.

안혜상은 자신이 사는 구체적 현실 속에 실재하는 인물이나, 작가 내면의 관념적 세계에서 보았던 허상적 인물과 풍경의 인상을 포착해서 그림을 그린다. 정의 내리기 어려운, 다채로운 색을 띠는 존재의 모습을 그림 안에서 증폭 시키려 한다. 작가는 그리는 대상을 다소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과장된 방식으로 표현하는데 이는 작가가 세계를 인식하는 태도이기도 하다. 이렇게 대상을 관찰하고 표현하는 과정 속에서 정해진, 규칙적인 붓질로 대상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우연의 연속성에 의해서 스스로 구현되는 역설적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은 작가가 그리는 행위를 지속하는 근간이 된다.

정주원은 자신의 작업을 ‘부유하는 이미지들’ 에 대한 페인팅과 드로잉 작업이라고 이야기한다. 작가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작고 사소한 것들 -부유하고, 떠돌아다니는, 그리고 움직이는 것들-에 관심이 있다. 길의 잡초들, 광고용 풍선, 아스팔트 바닥의 질감, 그리고 추상적인 모양들과 떠오르는 단어들과 글자들. 이러한 시각적 파편들을 수집하고 화면 안에서 재배열하는 시도를 통해서 이미지들을 화면 속에 잡아두려고 한다. 소재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작가에게 감정적으로 다가오는 것들은 일단 작업 안으로 넣는다. 작가는 작업과정에서 스스로의 역할은 계속 시도하는 것일 뿐이며 그림은 스스로 진화한다고 믿는다.

최한결은 주로 그가 속했던 주변 공간을 그린다. 산책로, 일터, 주거지, 작업실 등 특정 공간 에 머물러 그 공간에 대해서 어떤 의문점이나 합의점을 도출하는 사유의 과정에서 드로잉, 사진으로 공간을 기록한 후, 작업실에서 기록한 내용을 회화적으로 번역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간과 사람과 사물 그리고 회화 그 각각의 의미가 서로 교차하거나 부딪힐 때 발생하는 의미에 주목한다. 작가가 처한 물리적 상황, 시간, 빛, 공기, 재료의 물성, 신체적 리듬 등에 반응해서 그것이 회화의 호흡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 이 발현의 과정에서 (관찰) 대상과 회화의 호흡이 조화를 이뤄서 특별한 회화적 언어가 구축되길 희망한다.

임희재는 이미지의 내부와 외부가 무너지는 것에 관심이 있다. 이 무너진 이미지를 작가는 작업에서 파편화된 색 면들로 나누고 그것을 겹겹이 쌓는 방식으로 그림을 그린다. 이 과정 에서 대상의 형체는 흐려지지만 어떤 통일된 인상으로 변화한다. 이렇게 이미지가 그 기능과 동떨어져 캔버스에 재현되었을 때, 기능으로서 이미지가 아닌 순수한 이미지 자체로 읽힐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김민수의 그림은 추상이며 구상이다. 모눈종이처럼 규칙적이며 거칠게 자유롭다. 완전한 평면도 아니고 입체도 아닌, 그렇다고 회화적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이렇게 애매한 위치에 자신의 그림이 놓이길 원한다. 또 감각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은 작가가 살아가는 시대, 정체성, 세상의 여러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어로는 다 풀어낼 수 없는 것들, 그림이기에 가능한 그런 것들을 그리려고 한다.

안혜상, 정주원, 최한결, 김민수, 임희재 김지원





작가 약력

 

김지원 (b. 1961)

인하대학교 미술교육과졸업

프랑크푸르트 국립조형미술학교 졸업, 독일

현재 :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교수

 

2016 맨드라미, pkm 갤러리, 서울

2015 그림의벽, 대구미술관, 대구 외 다수의 개인전

 

2016 한반도의 사실주의, American University Museum, Washigton 외 다수의 단체전

2014 15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

 

 

김민수 (b. 1990)

2016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전문사 재학

2015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사 졸업

 

2016 미술원 20주년 기념전시, 아트선재센터, 서울

2015 추모,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기획전, 서울

2015 그 집 : Matter flow, 마포구 서교동 399-1, 서울

 

 

안헤상 (b. 1986)

2016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전문사 재학

2015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2012 가족, 그문화갤러리, 서울

2011 안녕하십니까?, 그문화갤러리, 서울

2015 Boiling Point, 쿤스트독갤러리, 서울

 

 

임희재 (b. 1993)

2016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전문사 재학

2016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예술사 졸업

 

2016 미술원 20주년 기념전시, 아트선재센터, 서울

 

 

정주원 (b. 1992)

2016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조형예술과 재학

2011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2016 서울문화재단 금천예술공장 8기 입주작가

2016 Floating Images , 리틀파머스 한평갤러리, 서울

2016 이사전 전시합니다, 상수동 143-38, 서울

 

 

최한결 (b. 1985)

2016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문사 재학

2013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졸업

 

2017 인사살롱, 갤러리 미술세계, 서울

2016 백야행성, 합정지구, 서울

2008 아시아프, 서울역, 서울





작품 이미지


김지원_M.B. 캔버스에 유화, 34x24cm, 2014

김지원_맨드라미, 캔버스에 유채, 34x24cm, 2012

   김민수_파란 날_종이에 색연필, 25x25cm, 2017

​​

김민수_어느 오후 시리즈, 필름지에 유화, 36x24cm, 2017

​​


안혜상_나무와 푸른 그림자, 캔버스에 유화, 45.5X53cm, 2017


안혜상_물감 쓰레기, 캔버스에 유화, 32X41cm, 2016

임희재_stuffed, 캔버스에 유화, 130.3x162.2cm, 2017

임희재_body, 캔버스에 유화, 60.6x72.7cm, 2016


정주원_이야기들에 대한 이야기, 광목에 동양화물감,백토,아크릴, 162.2x390.9cm_2017


최한결_밤이된 남자, 린넨에 유채, 162.2x130.3cm, 2017

최한결_식물이된 남자, 린넨에 유채, 72.7x90.9cm, 2017










© copyright © 2013-2025 nook gallery. all rights reserved.

  • Facebook
  • Instagram
  • naver blog

Fine art, Craft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