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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민 개인전 <指鹿爲馬 지록위마>

누크갤러리

김해민 개인전

Hyemin Kim




전시안내

전시명 : 지록위마[指鹿爲馬]_김해민 개인전

전시장소 : nook gallery 누크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나길 86, 삼청동 35-192)

전시기간 :  2014. 10. 15. – 2014. 10. 30.

전시오프닝 : 2014. 10. 15. (수) 6:00 p.m.

관람시간 : 화~토 11:00am~6:00pm 일 1:00pm~6:00pm *월 휴관

전시문의 : 02-732-7241 nookgallery1@gmail.com



전시취지

 

누크갤러리는 2008년 개인전 이후 6년만에 전시회를 준비한 김해민 작가의 특별전을 오픈한다.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중진작가의 지속적인 창작을 지지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전시이다. 김해민은 1980년대 중반부터 비디오 작업을 해온 우리나라 초창기 미디어 작가로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해오고 있다. 주역이나 한국적 샤먼 같은 동양적 사유체계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을 해왔으며 특히 비디오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허상과 실상의 충돌 즉 가상공간과 실재공간을 연결시켜 보여 줌으로서 이미지를 인식하고 분별하는 것에 대해 혼돈을 유도하는 일련의 작업들이 있다.

이번 전시는 “지록위마”라는 고사성어(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라는 뜻으로, ①사실(事實)이 아닌 것을 사실(事實)로 만들어 강압(强壓)으로 인정(認定)하게 됨 ②윗사람을 농락(籠絡)하여 권세(權勢)를 마음대로 함)를 전시 타이틀로 1년 전부터 준비한 전시이다. “지록위마”라는 전시 타이틀에 대체로 잘 부합되는 새로 제작된 작품들 7,8 점의 미디어 작품들이 소개된다. 그 중 4개의 작품에서 동일 인물이 보여 진다. 국제결혼을 하고 한국에서 살고 있는 독일남자 한국여자 부부를 모델로 한 작업이다. 나머지 3작품은 그전 작품의 다른 버전이다.


전시를 통해 작가가 유도하는 세계를 찾아가 그가 의도하는 바를 경험해 봄은 어떨까 한다.

 



작가약력 


개인전

1994 MEDIA INSTALLATIONS (미건 화랑, 서울)

1995 MEDIA INSTALLATIONS (수 화랑, 서울)

1996 MEDIA INSTALLATIONS (VA nisiogi, 동경)

1998 MEDIA INSTALLATIONS (금호 미술관, 서울)

2003 MEDIA INSTALLATIONS (일민 미술관, 서울)

2008 MEDIA INSTALLATIONS (아트 팩토리, 경기도 헤이리)


단체전

2014 “NeMaf" 서울 국제 뉴미디어 페스티벌 (미디어극장 아이공, 서울)

        “ International Video Art House Madrid” (마드리드, 스페인)

2013 “The Flag Station" 미디어 전 (쿤스트 독, 서울)

        “정전 60주년 기념 특별전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OCI 미술관, 서울)

        “디지털 퍼니처” 미디어 아트전 ( 아트센터 나비, 서울)

        “주안 국제 미디어 페스티벌” (주안 축구 경기장, 인천)

2012 “오” 미디어 아트 전 (오산 시립미술관, 오산)

        “영상 예술의 도시-대구” 미디어 아트전 (국립 대구 박물관. 대구)

        “여기 사람이 있다” - 한국 근 현대 미술특별전 (대전시립미술관, 대전)

2011 “ 육감 맛사지” 전 ( 아트센터나비, 서울)

        “ 포스트 네이처” 전 (우민아트센터, 청주)

        “ EMAP” ‘풍경술’ 국제 미디어 아트 전 (이화여대,서울)

        “ 미디어 극장” 전 (갤러리 정미소, 서울)

2010 “ 인다프 INDAF" 인천 국제디지털아트 페스티벌 (송도 투모로우시티, 인천 )

        “ DMC”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디지털 미디어시티, 서울)

        “ Tomorrow Festival" 미디어 아트전 (SBS 방송국 목동, 서울)

        “ Applogy" 퍼포먼스와 전시 (쿤스트 독, 서울)

        “ 김해민-전지윤” 관계미학 전 (가회동 60 갤러리, 서울)

 2009 “2009 미디어- 아카이브 프로젝트” (아르코 미술관, 서울)

        “ Grenzland" 전 (Evangelische Stadtakademie, 프랑크 프르트, 독일)

        “모든 경계에는 꽃이핀다” 전 (대전 시립 미술관, 대전)

 2008 " 현실과 허구의 경계 읽기" 전 (서울 시립 미술관, 서울)

        " Los Puntos del Compas" 한국 현대 미술전(Fundacion Ludwig de, 하바나,쿠바)

        “ Counterpoint" 전 (galeria U JEZUITOW ul, 폴란드)

        “ EXiS2008 국제 실험 영화제” 국제경쟁부문 (서울 아트 시네마, 서울)

         " 작품의 재구성" 전 ( 경기도 미술관, 경기도)

        " Wonderful Life "전 (두산 갤러리, 서울)

 2007 " Animamix " 비엔날레 (MOCA,상해 현대 미술관, 중국)

        “ Video Dumbo" 11th Video Art Festival (Dumbo, 뉴욕, USA)

        “역의 정점” 국제전 (코리아나 미술관, 서울/상해 Bund18 Creative Center,중국)

 2006 ‘2006‘ 부산 비엔날레 바다 미술제 ( 해운대 sk 파빌리온, 부산)

        “차도살인지계” 전 (카이스 갤러리, 서울)

 2004 "Reality Check" (대전 시립미술관, 대전)

        “충돌과 흐름” 전 ( 서대문 형무소, 서울)

 2003 “다큐멘터리” 전 (일민 미술관, 서울)

         “ Hommage A' PAIK" ( Space C, 서울)

         “ 리바이벌‘ 전 ( 신 필름 센터, 안양 )




작품 이미지



작품 ‘빨강그림자 파랑그림자’ (2014년. 모니터2, 프로젝터1(3채널), 조명4)

전시장 공간 양쪽 벽면에 19인치 모니터 2대가 마주보며 설치되어 있고, 빨간 등과 파란 등이 각각 모니터 측면에 설치되어있다. 가운데 벽 쪽으로는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 그림자 영상이 비추어진다.

예를 들어 왼쪽의 빨간 등이 켜졌을 때 왼쪽 모니터에는 빨간 조명을 받은 외국 남자의 얼굴이 나타나고 동시에 스크린에는 빨간 그림자가 나타나고, 오른쪽의 파란 등이 켜졌을 때 오른쪽 모니터에는 파란 조명을 받은 한국여자의 얼굴이 나타나고 동시에 스크린에는 파란 그림자가 나타난다.

이런 식으로 빨강 파란조명이 교차적으로 점멸할 때 얼굴 영상과 그림자 영상이 동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진다. 그림자 영상은 처음에는 검은색 영상으로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빨강, 파랑 그림자 영상으로 바뀌어간다.

 



작품 ‘갓 쓴 남녀’ (2014. 모니터 2)

두 모니터에는 각각 반쪽의 인물이 등장한다. 갓을 쓰고 있는 두 인물의 모습이 얼핏 한 사람이 중절모를 쓰고 있는 모습으로도 보여진다.

등지고 있는 남녀의 영상은 서서히 움직인다. 남자가 달을 보면 여자는 정면의 모습이 되어 화면 밖을 바라본다. 누구에 의해서 움직이는 것인가.

반복적으로 움직이지만 갓이라는 모자에 끼어 그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분리된 모니터 속에서 하나가 되고자 하면서 하나가 되지 못하는 아이러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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